한일관 대표 패혈증 - 치사율 치료방법 알아보기



유명 한식당인 한일관의 대표가 아파트 단지 내에서 개에 물려 패혈증에 시달리다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개는 ‘프렌치 불독’으로 애완용으로 인기가 많은 견종이다. 목줄을 안 한 채 달려든 개에 A 대표는 정강이를 물렸고, 패혈증으로 목숨을 잃었다. 


패혈증은 균이 몸 안에 들어와 염증을 만들고 혈액을 통해 전신에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치명적인 병이다. 패혈증 환자의 30일 이내 사망률이 20~30%로, 뇌졸중(9.3%)·심근경색(2.7~9.6%)보다 높다. 지난해 국내 패혈증 환자는 6만9864명이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


패혈증은 혈액의 감염으로 단 하루 만에 장기 기능 장해를 동반하고 쇼크에 빠진다.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가능성이 매우 높다. 패혈증은 치사율이 40%이다.


패혈증은 증상을 억제하는 것 이외의 치료법이 아직 없다. 순식간에 증상이 악화될 수 있고, 치료도 병원에서 전문적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환자는 입원을 해야 한다. 초기일 땐 일반 병실에서 항생제만 써도 된다. 하지만 열이 오르고 혈압이 떨어지면 수액치료를 하고, 숨이 가쁘면 산소호흡기를 해야 한다. 손장욱 교수는 "몸 상태가 악화되면 결국 중환자실에서 혈압을 올려주는 약이나 투석 치료 등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동물보호법은 ‘맹견’을 동반하고 외출할 때 목줄, 입마개 등 안전조치를 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공공장소에서 목줄이나 입마개를 하지 않은 맹견 주인에게 5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릴 수 있다. 


미국에서는 목줄을 하지 않은 개로 인해 피해가 발생할 경우 견주는 1000달러(약 113만원)의 벌금형 혹은 6개월 이하의 징역형에 처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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